15개 국가 네트워크 구성

동아시아태권도연맹(이사장 오노균)이 16일 오전 11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계지역인 충북 청원군 현도면 ‘오박사마을연수원’에서 이명수 총재(국회의원) 취임식 및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동아시아태권도연맹은 이날 연맹기 및 주요 임원 임명장 수여도 진행할 계획이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동아시아태권도연맹의 주요사업은 △연 1회 동아시아태권도페스티발 개최 △남북 태권도 교류와 다문화·탈북자 가족 수련 지원 △국내·외 지도자연수 등이며, 자원봉사기관 지정 및 활동 우수자에게는 각급 훈·포장과 명예증서를 수여한다.

연맹은 특히 개도국에 대한 태권도용품 지원, 태권도장 건립, 지도자 파견, 초청연수 등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명수 초대 총재는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인 태권도를 통해 국제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동아시아 상호교류의 장인 페스티벌 개최, 다문화가족과 개발도상국 지원 등 경기 진흥보다는 인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연맹의 방향성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어 “다문화 자녀들의 태권도 수련을 지원해 인성 교육과 체력 증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시아연맹은 전 회원국 한국, 중국, 일본, 몽골, 홍콩, 대만, 마카오, 북한, 괌, 필리핀, 베트남(이상 11개국)과 협력국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이상 4개국) 총 15개 국가로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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