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종합홍보관’ 개관 … 농가형 제품 시음·판매 등 소득 증대 한몫 기대

대한민국 와인 1번지 충북 영동에 '와인종합홍보관'이 개관됐다.

9일 열린 개관식에는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오병택 영동군의회의장, 와인연구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와인종합홍보관은 총사업비 18억 1500만원을 들여 지난 2011년 11월 착공해 영동읍 주곡리 44-1 와인코리아㈜ 내에 건축 연면적 948.68㎡(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 홍보관은 △포도·와인 역사 홍보관 △와인전시장 △와인 판매장 △와인카페 △테이스팅룸 △국악기 전시장 등을 갖췄다. 영동포도와 와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지역 와이너리 농가에서 생산한 와인은 물론 세계 유명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와인트레인을 이용해 와인코리아㈜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농가형 와인을 시음하고 판매해 영동 와인의 우수성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와인종합홍보관은 지역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영동와인을 알려 판매량을 늘리고, 와이너리 농가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년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은 와인산업 발전을 위해 와인터널, 와인테마마을, 와인연구소를 만들고, 100개의 와이너리 농가를 육성하는 등 와인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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