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주관 연구장비 지원사업 선정

영동대학교가 최근 중소기업청 주관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지원 사업에 새로운 활기를 얻고 있다.

영동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8일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3년도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대학·연구기관 등의 보유 장비를 연구에 활용하고자 할 때 해당 기업에게 온라인 바우처(쿠폰)방식으로 장비이용료를 지원해 필요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로써 식품검사연구원의 분석 장비, 화장품 제조설비, 식품가공 및 발효 제조설비 등을 갖추고,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영동대 산학협력단에서는 향후 1년간 중소기업과 연구 장비 공동 활용 지원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영동대는 '2013년 창업 맞춤형사업 주관기관 Pool' 에도 잇따라 선정돼 예비창업자 등의 원활한 창업활동을 위한 보육 공간 및 장비제공, 사업자 운영관리지원 및 창업아이템 사업화를 위해 기술, 경영, 사업계획 수정 등에 필요한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용석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영동군의 귀농·귀촌인을 중심으로 지역연고 특산품을 활용한 기술창업을 중점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라며 "일련의 사업추진을 통해 영동지역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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