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억 투입 시설개량·확충 나서 … 급수구역 확대 지속적 투자

영동군상수도사업소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갈수기 식수부족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맑은 물 공급 및 상수도시설 확충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올해 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과 상수도 시설개량 및 확충, 노후관 교체, 정수장확장사업, 마을상수도 시설개량사업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대대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현재 취수원을 지하수로 사용하고 있는 학산면·양산면 지역의 수질 향상과 풍부한 수량 확보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학산·양산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에 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 2008년부터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황간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에 5억원을 투입 황간면, 매곡면, 추풍령면 지역에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상수도 미 급수 지역인 양강면 두릉리, 심천면 고당3리 등에 3억원을 투입해 상수도를 공급한다.

상수도시설 현대화 사업에도 4억 원을 투입해 궁촌취수장 생물조기경보시설 공사(2억원), 노후정수시설 정비공사(1억원) 가압장시설 정비 및 영동취수장 예비모터설치공사(1억원)를 실시한다.

아울러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사업에 11억 원을 투입, 영동읍 당곡리 외 18개 마을에 시설개량 및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해 맑은 물을 공급키로 했다.

군은 앞으로도 급수구역 확대 및 시설개량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투자를 하고, 미급수지역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소규모급수시설을 상수도 수준으로 향상시켜, 물 걱정 없는 군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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