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 천안 109.1㎞ 레이스

3·1절 기념 충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가 27일 오전 10시경 홍성군 조양문 앞에서 시작돼 이틀간의 열띤 레이스를 시작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역전경주대회는 충남도체육회 주최, 충남도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진행돼 이봉주, 지영준 등 내로라하는 육상스타들을 배출한 전통의 대회로 올해 41회를 맞았다.

이날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해 조태원 홍성군의회 의장, 임병익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한형우 홍성경찰서장, 이종경 홍성보훈지청장, 김종임 충청남도육상경기연맹회장, 김종우 홍성군육상경기연맹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출발을 알리는 시총행사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 12개 시·군 대표로 참가한 315명의 선수는 첫날인 27일 홍성읍 조양문에서 시작해 아산 현충사까지 52.9㎞ 구간을 달리고, 둘째날인 28일 현충사에서 천안상록리조트 중앙문 앞까지 56.2㎞의 구간을 역주한다.

홍성군 문화관광과 오성환 체육진흥담당은 “도민체전 유치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철저한 준비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대회 결과가 오는 6월 홍성에서 열리는 도민체전 육상대회 점수에 포함되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해 대회에서 16개 시·군 중 2위의 좋은 성적을 거뒀고, 올해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성=박은진 기자 kinist@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