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1억 들여 사고위험 줄이기로

홍성읍 월산리에서 홍북면 중계리를 잇는 군도 5호선 1.5㎞ 구간에 대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이 올해 추진된다.

이 도로는 현재 일일 평균 차량 통행량이 5900여대를 상회하는 등 군도 가운데 가장 교통량이 많은 도로로, 내포신도시 조성 진척도에 따라 교통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구간 도로는 평면선형이 불량하고 경사가 매우 급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사망사고가 발생 했으며 겨울철 설해 시에는 차량 통행이 어려워 개선의 필요성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군에서는 지난해 10여 차례에 걸쳐 중앙부처 및 충남도에 사업비 지원을 건의해 국·도비 11억여원을 확보했다.

군은 여기에 군비 10억여원을 보태 총 사업비 21억 3000만원을 투입,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 해당구간의 도로를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2010년부터 20억 6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은하면 대율리 군도 16호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오는 8월중 준공할 예정이다.

강일권 건설교통과장은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 등을 통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도로이용자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