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사회통합으로 업그레이드

당진시는 70년대 잘살아보세 운동으로 시작된 새마을운동을 21세기에 맞춰 사회통합운동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

시는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올부터는 '새마을 혁신화운동'을 추진키로 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문화를 확산시키고 기부문화와 직능별 자원봉사를 확산시킨다.

또 녹색생활 문화 정착을 위해 아름다운 하천 살리기 사업과 그린존 만들기를 추진하며, 선진 시민의식 교육과 고품격사회 시민육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품격을 높이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소외계층 돌보미사업과 다문화가정 결연사업을 추진해 주민생활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새마을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 새마을교육 추진과 새마을협력단 파견사업을 전개해 저개발국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그 동안 당진시는 새마을운동을 '우리마을 사랑운동'으로 승화시켜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쳐 지난해 새마을 전문교수단의 견학과 중국 감숙성 사회지도층과 우간다 사회지도층 등 많은 국내·외 방문단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며 "지난 1월 새마을운동역사연구원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당진시의 우리마을사랑운동을 우수사례로 보고했으며, 시는 우리마을사랑운동과 접목시킨 새마을 혁신화운동을 국민정신운동으로 승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새마을 혁신화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말 새마을지원조례를 공포하고, 시와 새마을단체 간 민관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당진=천기영 기자 chun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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