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 사무실 홍성읍에 개소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제31회 전국연극제를 준비하는 전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26일 오후 4시 홍성읍 옥암리에 사무실을 개소하면서 연극제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석환 홍성군수, 윤영우 예산군 부군수를 비롯 내외빈과 전국연극제 조직위원·자문위원·집행위원·홍보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는 6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 간 열리는 제31회 전국연극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청남도, 홍성·예산군의 공동 주최로 ‘사람(Human), 삶(Life), 사랑(Love)’의 슬로건 아래 충남도청 이전 축하와 내포시대의 출발을 기념해 홍성군과 예산군에서 진행된다.

제31회 전국연극제는 6월 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홍성군 홍주문화회관과 예산군 예산문예회관에서 전국 15개 시·도를 대표해 참가하는 극단들의 경연은 물론, 해외극단 초청공연, 축하공연, 전시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특히 연극제 사상 최초로 군 단위에서 개최돼 지역의 높은 문화·예술의 수준을 전국에 알리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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