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마을 200여명 참여

▲ 홍성군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 중인 '웃음치표' 배달강좌 진행 모습.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시·공간적 제약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군민들에게 배우고 싶은 학습 프로그램을 배달하는 배달강좌제도를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홍성군에 따르면 평생학습 배달강좌제는 기존 평생학습기관이나 주민자치센터로 수강생들이 찾아오는 학습패턴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요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강사를 파견해 주고 있다.

올해 12개 마을에서 200여명이 배달강좌 학습에 참여 중이고, 직접 교육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읍면 거주자, 직장인 등에게 다양한 학습 강좌를 제공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 제도라는 평이다.

배달강좌 신청은 연중 선착순으로 받고, 10인 이상이 모여 인문학, 문화·예술, 어학, 건강, 기초 한글, 산수학습 등 원하는 분야의 학습 과정을 요청하면 평생학습기관과 주민자치센터의 미개설 강좌와 원거리 지역을 먼저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홍성군 행정지원과 이선용 평생교육담당은 “배달강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제한이 없는 맞춤식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습 소외감을 없애 군민들의 학습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강좌를 통해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박은진 기자 kinis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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