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제·동화제 등 진행

▲ 정월대보름을 맞아 청양군 54개 마을에서 정산동화제, 장승제, 용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됬다. 청양군 제공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청양군내 마을 곳곳에서 세시풍속행사인 전통민속마을제가 열려 마을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군내 54개 마을에서 해마다 이맘때 열리는 민속마을제로는 장승제를 비롯해 동화제, 산신제, 용왕제, 목신제, 거리제, 달집태우기, 대동제, 고목제, 우물제, 유황제, 거리제, 노신제, 성황제 등이 있다.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에 개최되는 정산 동화제는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돼 마을주민 전원이 참여해 동화대를 세우고 이곳에 불을 피우며 제를 올려 마을의 재앙을 없애고 주민의 건강과 한해의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농악놀이를 통해 주민화합을 도모해오고 있다.

군은 지난 1일 청양군마을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80개소에 대해 마을제로 지정하고 타 예산으로 지원되고 있는 정산면 송학리 동화제와 비봉면 록평리 달집태우기 등 2건을 제외한 78개소에 대해 29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