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분석·부처공략 2단계 프로젝트 추진 … 지역공약 이행 대응논리 개발

새 정부 국정과제에 ‘세종시 조기 정착'이 선정되며 관련정책 및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종시가 정책분석연구단(TF)을 활용해 2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국정과제에 반영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과학-비지니스 연계역량 강화)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인센티브 도입 △세종시 정주환경 조성 등 3개 세부 이행과제를 구체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우선 1단계로 새정부 140대 과제 및 각 중앙부처에서 인수위에 제출한 지역공약 이행계획을 면밀히 분석·대응하는 한편, 구상사업과 연계시켜 나가기 위한 논리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앙부처 공략을 2단계로 삼고, 각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을 토대로 인수위에 제출한 지역현안 건의사업과 내년 국가예산·중기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건설, 수도권 전철(천안~청주공항) 조치원읍 연결 건설, 제2경부고속도로(구리~세종) 건설, 동서고속도로(보령~울진) 건설 등 충청권 공동 현안사업은 대전, 충남북 등 인근 자치단체와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유한식 시장은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 세부 이행계획 수립과정에 세종시와 관련된 과제가 구체화 될 수 있도록 부처별로 대응하겠다.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새정부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면서 "지난 1월 구성한 '새정부 정책분석 연구단'을 이번 주부터 본격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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