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가 첨단업종···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전망

천안시가 2002년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신나게 기업하는 천안 만들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랍 31일 시에 따르면 2002년 초 15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활발한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 연말까지 모두 163개 기업을 유치해 당초 목표보다 9%포인트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 기업유치 120개보다 36%를 초과한 실적이며 특히 유치기업 중 70%에 달하는 113개 업체가 전기, 전자, 자동차부품 등 첨단업종인 것으로 나타나 고부가 가치 업종 유치에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또 이들 기업의 유치로 인한 토목, 건축, 설비 등 분야에서의 기업들의 투자 예상액은 모두 2521억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다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 및 각종 인프라의 성공적 구축이 기업유치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환경친화형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4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