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창조적 우정사업 발전방향 논의

▲ 오충근 서대전우체국장(왼쪽)이 14일 신년교례회에 앞서 박천균 정우회 충청지회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서대전우체국 제공

우체국 퇴직자 모임인 정우회 충청지회가 신년교례회를 개최, 친목 도모와 함께 우정사업 등에 관해 폭넓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서대전우체국 관내 대전 대흥동우체국 건물에 위치한 정우회 충청지회는 서대전우체국과 함께 지난 14일 신년교례회를 갖고 미래 창조적 우정사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원들은 우체국 택배, 예금·보험 사업 등 사기업과 치열한 경쟁상태에 놓인 우정사업 경영 현안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우정사업을 걱정하고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선·후배 간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오충근 서대전우체국장은 “이번 신년교례회는 젊은 시절 우정사업 현장에서 열정을 바친 선배님들에게서 연륜과 오랜 경험을 통해 축척된 노하우를 배우는 자리였다”며 “오는 25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미래창조과학부로 자리를 옮기는 우체국의 미래 창조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우회는 현직을 떠난 우정인들이 우정사업 발전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로 회원 4500명에 중앙회를 비롯해 전국에 9개 지회를 두고 있다. 정우회는 특히 명절 등 우편물이 폭주하는 시기엔, 일손이 달리는 현장 지원 등을 통해 끈끈한 우정애를 과시하고 있다.

황천규 기자 hc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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