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가 과태료 등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한 징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서별 체납 징수 업무를 내달부터 세무과 세외징수담당에서 통합 처리키로 했다. 유성구의 일반회계 세외수입 체납액은 지난달 말 기준 115억원에 이른다.

이번 통합 처리는 부서별 징수에 따른 행정력 분산을 막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징수팀은 일반회계 부분의 배출가스 정밀 검사 과태료, 기반시설 부담금, 건축 이행강제금, 옥외광고물 과태료 등 100여 항목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징수팀은 내달 초까지 각 부서에서 체납 자료를 이관받아 전국 재산조회와 안내문 발송 등 채권확보 절차에 들어간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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