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한밭대 교수

요즘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교육, 과학, 보건복지 등 국가 전 분야의 정책을 새롭게 기획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등 국가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다수의 국민이 새롭게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이처럼 미래창조과학에 대한 큰 관심과 기대는 최근 세계경제의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의 미래창조경제에 대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이 부족한 나라로 인적자원을 활용한 수출경쟁력에 의존하여 발전을 이루어 왔다. 그러나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경쟁국들 간의 치열한 기술다툼으로 우리의 산업경쟁력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무한 경쟁시대에 우리나라는 국제 경쟁력의 강화에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한다. 우리의 미래는 최첨단의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과학기술의 개발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첨단의 과학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 이 원천은 창의성이며 창의성은 학습과 독서, 경험을 통해서 습득한 지식으로부터 나온다. 이러한 관점에서 미래창조과학은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을 기르는 종합적인 교육의 바탕 위에서 성립하는 것이다.

인간은 학습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개척하여 의식주를 해결 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과학경쟁력은 교육경쟁력의 확보로부터 나온다. 미래 창조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과학의 초능력도 창의성 교육을 통해서 만들어 진다.

혁신적 변화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교육의 힘은 상상을 초월한다. 교육은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교육의 수준에 따라 대별된다. 이제 교육에 대한 심도 높은 연구 개발과 투자가 어느 분야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훌륭한 교육자의 양성과 피교육자를 위한 효율적인 투자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교육에 앞선 국가들만이 미래에 부강한 선진국가가 될 것이다. 인간은 저마다 다른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각자가 지니고 있는 특기와 재질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세계 속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교육의 문이 항상 열려있어야 한다. 어느 누구나 시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교육복지는 생산적인 투자다. 가장 중요한 자원개발이며 우리가 미래에 세계의 중심에 설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길이다. 학교, 사회, 국가는 최적의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고 창의성을 기르는 선진교육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 한다. 이러한 바탕위에서 이루어진 교육이 바로 잘 사는 행복한 미래를 만든다.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다.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해야 한다.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하여 수준 높은 지식과 기술을 동반하고 앞서 나가야 한다. 새로운 가치의 창출로 높은 경제적인 성장을 이루어야 우리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다.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급변하는 시대에 새로운 창조의 에너지원은 교육이다. 잘사는 미래를 창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교육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어린 꿈나무를 잘 가꾸는 일이 미래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가 희망하는 미래창조과학, 미래창조경제의 답은 교육에 있다.

미래창조교육으로 우리 국가가 지속적으로 더욱 발전하여 국민행복시대를 활짝 열어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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