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90.1%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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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서구의 민선 5기 공약이행 주민 만족도가 9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는 최근 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박환용 서구청장의 민선 5기 6대 공약 이행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0.1%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복지 96.4%, 도시환경 94.7%, 일반행정 92.1% 등으로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주민들은 민선 5기 서구의 좋은 추진 사례로 출산장려 및 아동보육문제, 다양한 계층별 일자리 창출, 갑천누리길 조성 및 도심 속 녹색공간 조성, 학교주변 환경개선, 사회안전망 강화, 주차문제 개선, 프리페스티벌 등 문화욕구 충족 등을 꼽았다.

반면 경제 분야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만족도가 다소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문에서 주민들은 민선5기 서구가 남은 임기 동안 6대 공약을 균형있게 추진하되 복지와 경제, 도시환경 등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과 저소득 지원을 우선으로 하는 복지정책, 일자리 창출 및 전통시장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책 등을 요구했다.

또 도심 녹색 생태환경 조성과 사교육비 경감, 교통문제와 생활환경 개선, 소통행정과 문화인프라 확충 등의 목소리도 대두됐다.

박환용 청장은 “주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은 구청장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의무”라며 “이번 설문조사는 지금까지 한 것을 평가받는 것은 물론, 남은 기간 공약을 마무리할 수 있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 최선의 결과를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서구민 50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의 신뢰도에 표본오차는 ±4.36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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