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농어촌 지방상수도 2차사업 기공식

아산시는 지난 22일 염치, 둔포, 음봉 지역의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농어촌 지방상수도 2차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그동안 수질불량과 용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염치읍, 음봉면, 둔포면의 81개리 1만 2000여세대 주민들과 약 400여개 기업체에 양질의 상수도를 공급하게 됐다.

1, 2차로 나누어 추진 중인 농어촌 지방상수도 사업의 1차 사업은 50억원의 국비와 시비 28억 2600만원 등 총 78억 2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음봉배수지 6000t 1개소, 음봉가압장 1만 5900t 1개소, 관로매설 등 현 공정률 85%로 오는 10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2차 사업은 1차 사업과 연계해 50억원의 국비와 시비 64억 5300만원 등 총 114억 5300만원의 재원을 투자해 4000t 규모의 염치배수지, 3만 7575m의 송수관로와 배수관로 매설을 해 염치읍 송곡리, 백암리와 둔포면 관대리, 신항리 일원에 상수도를 공급하게 되며, 2006년부터는 염치, 음봉, 둔포 전 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하게 된다.

시설이 준공되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소됨은 물론 서북부지구에 입주한 400여개의 공장에 용수가 공급,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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