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탕정 갈산리 주민 35명 탄원서 제출

삼성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탕정 제2지방산업단지에 대한 주민공람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단지에 편입되지 않은 일부 주민이 편입을 요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주민 35명은 대부분의 농지가 산업단지에 편입되고 일부 농지와 주택만 남게 되면 생계가 막막하다며 주택까지 전부 산업단지로 편입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 주민들은 21일 청와대에 제출한 탄원서를 통해 탕정면 갈산리1구가 당초 삼성측에서 계획한 것과 달리 포함되지 않았다며 계획대로 산업단지가 지정되면 일부 농지와 주택만 남게 된다고 주장했다.이에 갈산리1구 마을과 남은 농지까지 모두 수용해 주택보상을 받아야 생계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주민은 "농사가 전부인 대부분의 주민들이 약간의 농지와 주택만으론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만큼 남은 농지와 주택을 수용해 생계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