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디앤무'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후 장마전선이 형성되기 시작, 오는 25일경부터 충청지역은 본격적인 장마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국지성 집중호우를 유발한 비구름대가 점차 약화되며 22일 대전·충남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고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온 후 갤 것"이라며 "충청지역은 오는 25일부터 장마권에 들어 26일까지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것"이라고 21일 예보했다.

장마 초기에는 아침 최저기온 13∼20도, 최고기온 21∼28도 분포로 평년 수준과 비슷하겠지만 강수량은 평년치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내달 중순까지 장마전선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각각 2~3차례의 많은 비가 오다 장마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가 예상, 비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수방 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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