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관 승진 두자리·주사급 3명 초미관심

아산시 고위 공직자의 명예퇴직 및 불의의 사고로 인한 승진 인사가 곧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고위직 승진 인사가 민선 3기 후반기 시정 방향과 맞물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아산시는 이계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명예퇴직과 의회 사무국장이던 고 박병섭 국장이 지난 4월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또 44년생인 K모 국장이 하반기 공로연수를 떠날 것으로 보여 3명의 서기관 승진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4급 상당지도관(서기관급)인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퇴직으로 자체 승진이 이뤄질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막혀 있던 지도사들의 승진 인사를 위해 자체 승진이 이뤄져야 한다는 기대가 높다.

또한 현재 19만 5000여명인 아산시의 인구가 올해 안으로 20만을 돌파, 1국 2과가 신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인사가 향후 승진 인사의 잣대가 될 전망이다.

서기관 승진에 따른 사무관 승진 인사 역시 관심의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의 경우 4급 지도관의 자체 승진이 이뤄질 경우 5급 지도관과 공로연수가 확실시되는 L모 6급 지도사의 후임 등 지도사 2명의 승진도 점쳐지고 있다.

그동안 복수직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보건소 의무과장이 의무, 의기, 보건, 간호직으로 복수직렬화 됐지만 정작 승진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이번 인사에서 승진이 이뤄질지 역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정직의 사무관 승진은 두자리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공로연수가 예상되는 주사급 3명의 후임인사에 따른 주사승진 인사 역시 청내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인사가 후반기 시정과 맞물려 어느 인사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사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