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동면·청원 부용면 일대 14만5000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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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동면 응암리 및 충북 청원군 부용면 갈산리 일대에 조성될 중부권 복합화물터미널이 2006년 3월경 본격 착공될 전망이다.

토지 매입 및 보상은 이에 앞서 내년 말경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모두 14만 5000평인 '중부권 복합화물터미널 및 내륙화물기지'(이하 화물터미널) 건설사업과 관련, 지난달 27일 조달청에 민간투자사업에 따른 설계 적정성 검토를 요청했다.

조달청은 현재 설계 내역 및 예산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화물터미널은 화물 취급장 4동, 배송센터 6동, CY(컨테이너 야드)동 3만평, 편익동 등과 함께 각종 부대대시설이 들어선다.

정부는 터미널 공사 시점과 맞춰 진입 도로 0.5㎞, 진입 철도 2.8㎞, 진입 상수도 19㎞ 등의 기반시설 조성 공사와 관련한 집행도 서두를 방침이다.

이번 화물터미널 건설사업에는 민간투자 1045억원과 각종 기반시설 조성사업비에 대한 정부 예산 903억원 등 모두 2000여억원이 투입된다.

시행자인 중부복합물류㈜는 'BOO'(Build-Own-Operate, 사업자 건축 후 소유·운영) 방식으로 건설할 방침이다.

중부복합물류㈜는 한국복합㈜ 30%, 보성건설 25%, 금호산업 16%, 토지공사 15%, 우리은행 9%, 천일정기 5% 등 6개 컨소시엄 업체가 각각 출자해 구성됐다.

건교부는 오는 8∼9월경 실시협약 체결 및 민간투자 심의를 거쳐 10월부터 1년간 실시설계 시행 및 교통·환경 등의 각종 영향평가를 실시한다.

또 내년 11월부터 2006년 초까지 실시계획 승인 및 토지 매입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완공은 2008년 12월이며 2009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화물터미널이 완공되면 80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인력 흡수는 물론, 생산유발 등 지역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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