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밀집지인 계룡로 서구 구간 중 나대지 상태인 4개 필지에 아파트형 주상복합이 건립된다.

이들 필지는 모두 계룡로 네거리(경성큰마을 네거리) 인근으로 지역 주택건설사인 ㈜에스엘종합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10년 넘게 주택사업을 벌여 오며 주상복합 위너스빌 등을 건립한 ㈜에스엘건설은 이들 4개 필지에 각 6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아트리움'을 4쌍둥이 형태로 신축해 2개 동씩 2차례에 걸쳐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계룡로에 밀집한 주상복합 아파트는 모두 원·투룸 형태지만 ㈜에스엘건설은 기존 주상복합과는 차별성을 두어 계단식 아파트 형태를 신축한다는 구상이다.

개발이 막바지 상태인 둔산지구에 마지막 아파트 공급업체로 이름을 남기겠다는 것이 ㈜에스엘건설의 전략이다.

4개 동 중 먼저 분양이 진행될 2개 동의 분양 예정 시기는 이달 말로 현재 대전시청 인근에 모델하우스 건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에스엘건설 관계자는 "전면과 후면에 각각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는 계단식 주상복합 아파트는 아트리움이 처음"이라며 "평당 600만원 선에서 분양가를 책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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