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부터 스프링캠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괴물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3일 출국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나무엑터스는 류현진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로스앤젤레스로 떠난다고 21일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달 1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 6년간 총액 3600만 달러의 입단 계약을 하고 지난달 13일 귀국한 뒤 국내에서 개인훈련을 하면서 팀 합류를 기다려왔다.

26일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진행될 구단 팬미팅 투어로 '다저스 맨'으로서 새해 첫 공식일정을 시작하는 류현진은 이후 2월13일부터 열리는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다저스는 2월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다저스의 3선발을 노리는 류현진은 4월1일까지 열리는 총 34차례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기량을 검증받는다.

다저스는 4월2일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을 시작으로 2013년 정규리그 대장정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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