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코앞 건설社 수해방지책 전무

▲ 사진은 20일 비로 인해 농수로가 막히자 중방비를 동원해 긴급복구하는 모습.
아산시 초사동 일원에 들어서는 경찰종합교육타운을 공사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주민편의를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해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장마철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절개지 등에 대해 수해방지 대책이? 전혀 없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H건설 등 4개사가 공사하고 있는 이 현장은 절개지 유실 방지대책이 전무하며,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로 정비가 돼 있지 않아 국지성 폭우가 집중될 경우 토사 유출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 20일 아침 지난밤에 내린 비로 인해 공사장 법면이 유실되면서 쓸려 내려온 토사가 공사현장 인근을 지나는 농수로와 도로를 막아 긴급 복구하는 한편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소동이 일기도 했다.

또한 시에 비산먼지 발생 및 특정 공사 신고를 하면서 인근 부락 근처에 가설 방음벽 및 방진망을 설치한다고 신고했지만 공사가 시작된 지 수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더욱이 공사장을 출입하는 통행차량의 속력을 시속 20㎞ 이하로 운행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한다고 신고했지만, 과속으로 인한 먼지가 계속 발생해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13일 비로 법면이 쓸려 내려가 농수로를 막았지만 긴급 복구가 끝난 상태로 유수로를 보강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며 "이번 주중 환경관리용역업체가 선정되면 방음·방진막 설치 구간을 확정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아산시 초사동 407번지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경찰종합교육타운에는 경찰종합학교, 수사보안연구소, 중앙경찰학교, 교통안전학교, 지방경찰청 교육 관련 시설 등이 2011년까지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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