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11곳 자리 '행정타운'

아산시의 동북부에 위치한 온양3동은 7.67㎢의 면적에 6250가구 1만 7409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5개의 초·중·고가 있는 주거 밀집지역이다.

▲ 온양3동사무소 전경.
또 우리 민족이 살아온 발자취와 민속자료들을 입체적으로 전시해 전통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세계 속에 한국문화의 독창성을 선양할 수 있는 산 교육장인 온양민속박물관이 있다.

▲ 원용임 동장
2만 2000평의 대지에 건립된 온양민속박물관은 정문을 지나면 시원스럽게 조성된 뜰에 전시된 연자방아, 디딜방아, 너와집 등이 조화를 이루며 1900여평의 전시실에는 민속자료 2만여점이 4개의 전시실과 1개의 소전시실로 나뉘어 13개 분야로 상설 전시되고 있다.

또 보건소와 소방서, 각종 공사 등 11개의 공공기관이 운집돼 행정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온양3동은 지형이 구렁이와 같고 또 마른 구렁이가 많아 건구렁 권구렁이라 불리던 것이 변해 권곡이 되었으며 1914년 군, 면 폐합에 따라 모종동의 일부를 병합해 권곡리라 불렀다.

이후 탕정면에 편입됐다가 1973년 온양읍에 편입된 뒤 1986년 온양시 승격에 따라 모종동, 신동을 병합해 권곡동이 되었다가 2003년 9월 1일 온양3동이 됐다.

아산시의 중심 지역이며 교통의 중심지로 시외버스, 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으며 도시 외곽 지역이 개발 잠재력이 풍부하고 아파트와 주택단지 주거밀집지역이다.

특히 고속전철 개통과 함께 아산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주거지역으로의 가치가 급상승, 최근 5~6개의 건설사들이 아파트 건축을 준비하거나 건설하고 있다.

이처럼 아파트 건설이 활성화되면서 온양3동은 아산 최고의 주거밀집지역으로 형성되면서 원주민과 유입 인구의 조화가 동정의 최고 관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온양3동사무소는 이에 따라 각종 전통민속 및 문화행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전직 시의원 및 공무원, 출향 인사의 참여를 통해 애향심 고취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동민화합의 해로 정하고 주민화합 등반대회, 전직 의원 및 공무원 간담회, 출향 인사 초청 등반대회 등을 통해 민·관 또는 계층간 장벽 제거로 허물없는 동 행정 운영에 역점을 두고 있다.

원용임 온양3동장은 "도시와 농촌이 균형을 이루며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데 동정의 목표로 삼고 있고 서민의 생계지원과 의료 서비스 확충으로 생활하기 편하게 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에는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지원,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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