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천리 일원 배수지 신설

태안군은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본격적인 상하수도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상수도 급수 인구는 4만 2621명으로 68% 가까운 보급률을 보이고 있으며 하수도 보급은 2만 8346명에 45.2%의 보급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군은 내년도 맑은 물 공급 확대와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수량부족과 수질부적합 지역의 상수도 조기공급을 추진하는 등 모두 347억원을 들여 지방상·하수도사업을 추진한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서부발전 본사 이전 등 수요가 급증하게 될 태안읍 평천리 일원에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 87억 2700만원을 투자해 동문 배수지 신설 사업을 시행한다.

또 안면관광단지(지포, 운여) 개발 등 안면·고남 지역의 급수구역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도까지 총 20억원을 들여 기존보다 1.6배 용량이 증가한 안면 배수지 증설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태안읍 삭선리 일원에 공동주택, 군부대, 농공단지 등 오염물질 배출 증가에 대한 개선책으로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130억원을 들여 삭선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실시한다.

이어 소원면 파도리 일원에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76억원을 투자하는 파도리 마을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과 함께 올해부터 5년 동안 37억원을 들여 효율적인 하수처리시설 관리를 위해 만리포, 몽산포, 안흥신항, 백사장, 연포 등 5개소 하수처리시설을 민간위탁 운영한다.

이밖에 군은 계속 사업으로 오는 2014년까지 이원 지방상수도 사업(284억)과 남면 지방상수도 사업(111억), 2013년까지 유류 피해지역 상수관로 확충사업(40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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