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 위해 필요”

조치원중학교 총동문회에서 ‘조치원중학교 이전을 위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복)’를 구성 본격적이 활동에 나섰다.

특히 28일 5000여 명이 넘는 동의서를 받아 오는 2013년 1월 취임하는 김영복 조치원중학교 총동창회장이자 이전을 위한 추진위원장과 임원진들이 세종시청과 시의회, 교육청, 이해찬 국회의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에 이전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조치원중학교의 이전 추진의 당위성으로 세종시 예정지역과의 교육환경격차에 따른 문제점으로 지역학생들의 이탈을 지적했고 교실 노후에 대한 개·보수 및 시설보완 확충 시 투자대비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주장과 등하교 시 약 30% 이상이 자전거를 이용해 자전거 전용도로의 필요성을 밝히며 현재 대다수의 주민들의 거주가 많은 서남부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 특정지역은 거론하지 않으면서 지역의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는 차원과 지역균형발전을 추구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이전해야 할 시기라고 밝히면서 광역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이전에 학교 이전을 추진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더욱이 세종고등학교와 인접해 일장일단은 있지만 별도의 중학교가 설립돼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며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조치원중학교는 조치원읍 서창리 301번지 1만 6637㎡의 부지에 지난 1951년 8월 31일 설립인가를 맡아 동년 9월 21일 개교를 했고 일반 28학급, 특수 2학급 등 총 30학급 900여 명의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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