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중 6520세대 2만명 돌파 예상 … 상가 215호 중 213호 입주

올해 세종시 예정지역 첫마을 내 아파트 입주율이 100%를 육박하며, 6192세대 2만여 명의 입주를 끝으로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첫마을 1·2단계 실입주 기준 유입세대(인구)는 6192세대(1만 9195명)이며, 전입신고 기준으로 모두 5447세대(1만 7153명)가 입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속적으로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감안, 내년 1월 중 총 6520(세대당 3.1명 기준)세대 2만 212명이 입주, 입주율 10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첫마을 아파트 총 입주율은 총세대수 6520세대 중 6192세대가 입주해 95%를 기록하고 있다.

1단계는 2193세대(97.8%), 2단계는 3999세대(93.5%)가 입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전입세대를 분석해 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1655세대(30.4%)가, 충청권 3452세대(63.4%), 부산 경남 등 10개 시도에서 340세대(6.2%)가 입주했다.

연령별 집계를 보면 20세 이하가 6340명이 입주해 3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21~40세 5786명(33.7%), 41~60세 4123명(24%), 61세 이상 904명(5.3%) 순으로 분석됐다.

18세 이하는 총 6033명이 첫마을로 전입했다.

보육·유치원 0~6세가 2570(42.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초등생 7~12세 2157명(35.7%), 중학생 13~15세 842명(14%), 고등학생 16~18세 464명(7.7%) 순으로 집계됐다.

상가는 총 상가수 215호 중 213호가 입주해 99.1%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상가 입점 현황을 보면 △중개업(102) △음식업(45) △은행(13) △교육(16) △마트(9) △미용업(8) △종교(6) △세탁업(5) △병원(3) △문구점(2) △약국(3) △정육점(3) 등이 입점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정부청사 1단계 이전이 마무리됐다. 중앙행정기관 7개 부처 이전과 함께 올해 첫마을 입주는 거의 완료됐다"면서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2015년까지 인구 15만명, 2020년까지 30만명, 마지막으로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을 수용, 완성된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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