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계사년 새해를 맞아 백제의 혼이 담겨있는 임천면 성흥산 사랑나무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찬란한 일출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한해를 설계하고 힘찬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부여군이 주최하고 임천 성흥산 산악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계사년 새해 1월 1일 새벽 6시 30분부터,새해소원쓰기와 군정발전 휘호쓰기, 봉화점화 및 경축 축포를 시작으로 촛불을 옆 사람에게 전달하는 촛불기원, 새해 소망기원제, 부여군충남국악단의 해오름공연이 펼쳐진다.

해마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임천 성흥산 가림성은 백제부흥군의 숨결이 살아 있는 역사적인 장소로 정상에서 서면 사방이 확트여 야트막한 능선과 금강줄기, 시가지의 모습을 한눈에 바라다 볼 수 있어 일출을 구경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용우 군수는 “성흥산 해맞이 축제에 가족, 연인 등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 성흥산 사랑나무에서 소원도 빌고 희망찬 새해를 새롭게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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