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직접 방문 건립요청 계획

세종시가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세종지역 정주기반 조성과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유치 활동을 벌인다.

우선 유한식 시장은 이른 시일 내 서울대병원을 직접 방문해 세종시 의료기관 용지 조성 현황 및 인구유입 현황, 교통망 구축 계획, 충청권 의료기관 현황 등을 설명하고 응급의료센터 건립을 요청할 계획이다.

세종시민 30여 명도 전날 '서울대병원 세종시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고성)'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조만간 정부와 서울대병원측에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세종시 건립 필요성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한식 시장은 “세종은 적은 인구 탓에 병원 수익 창출이 어려운 지역이다. 그러나 중앙정부 부처 공무원 이주 등 의료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공공성을 기반으로 하면서 최상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은 서울대병원이다.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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