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58회 평가·제59회 기본방향 보고회

부여군 백제문화선양위원회는 지난 21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백제문화선양위원 및 관계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58회 백제문화제에 대한 평가와 결산보고 및 제59회 백제문화제 기본방향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선양위원회에서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9일간 성대히 열린 제58회 백제문화제가 2014년 제60회 백제문화제를 대비하고 백제의 역사, 문화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백제문화의 정통성을 확립해 부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석연휴와 함께 제21회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 2012녹색생활실천전국대회가 병행 개최되어 75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어느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은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성공개최의 배경 요인으로는 역사·문화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흥미와 교육적인 효과를 거둘수 있는 프로그램을 배치하고 개막식과 함께 했던 한화불꽃쇼 등 대규모 문화공연과 백제인 화합한마당, 백제역사문화행렬 등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1593명의 자원봉사자의 열정, 청명한 날씨와 코스모스단지 등 아름다운 주변경관이 시너지효과를 가져온 점 등을 뽑았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번 백제문화제가 성공적인 축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으로 개선 보완해야 할 점도 지적됐다.

아쉬움으로 개·폐막식 등 대규모 행사시 교통소통 대응책이 미비한 부분을 들고 앞으로 탄력적인 교통소통 체계를 정립해 나갈 것다짐하고, 신명의 거리를 더욱 활기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신명의 거리 구간을 늘려 운영하며, 새로운 체험소재와 문화공연 부족을 지적하고 다음 백제문화제 때에는 콘텐츠 발굴을 위한 공모를 실시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내년 9월 28일 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1400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금동대향로 발굴 20년이 되는 해를 기념, 금동대향로의 세계를 부주제로 정해진 제59회 백제문화제에는 새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화려한 백제의 부활’ 부여의 진면목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