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초대석 - 김태정 부여교육지원청 교육장]

▲ 김태정 부여교육장은 “2010년부터 3년 연속 우수교육지원청에 선정돼 교육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대외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올해 부여교육의 성과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믿음 주고 사랑받는 활기찬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도에도 올해에 버금가는 성과를 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부여=양근용 기자

초·중·고 총 7720명의 학생들의 꿈과 희망의 부여교육 실현을 위해, 충남교육이 추구하는 ‘바른 품성 알찬 실력 미래 여는 충남교육’이라는 교육지표를 실현하는 부여교육지원청의 2012년도 추진한 지향가치와 기본방향, 역점사업 및 교육현장의 바람직한 모습들을 들어본다. 김 교육장은 2012년 부여교육청은 3년 연속 지역교육청 평가 우수교육지원청 선정, 반부패·청렴윤리 실천 우수기관,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기부 사업 활성화, 배움과 돌봄의 방과후학교 운영 활성화, 제24회 수학·과학경시대회 과학분야 우수교육지원청 선정, 제6회 TaLK 방과후영어학교 우수 수업 동영상 발표대회 전국 1위를 차지하는등 보람찬 부여교육의 한해였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 및 지역 교육 발전 사업을 개발 및 추진하고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상호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교육재정 확충에 관한 주요 교육현안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부여교육발전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어 앞으로 부여교육의 희망이 보인다고 말하는 김태정 교육장의 2012년 부여교육의 성과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부여교육 현황을 설명한다면?

“부여교육지원청의 행정조직은 2과 8팀 1사업소로 총 62명의 직원과 초등학교 25개교,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5개교로 총 41개교로서 총 7720명(초등학생 3246명, 중학생 2245명, 고등학생 2229명)의 학생이 꿈과 희망을 위해 학업에 전념하고 있으며, 2012년도 예산은 인적자원운용 외 7개 정책사업에서 총 222억 4200만 원의 예산을 운용하였다”

-부여교육 지향은?

“충남교육이 추구하는 ‘바른 품성 알찬 실력 미래 여는 충남교육’이라는 교육지표를 실현하는 부여교육지원청의 2012년도 추진한 지향가치와 기본방향, 역점사업 및 교육현장의 바람직한 모습으로 나누어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충남교육청의 교육지표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적 지향가치로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가르치는 행복 부여교육’으로 충남교육 지표를 실현하고 부여교육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부여교육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지녀야 할 실천 덕목이다.

둘째, 기본방향은 구체적인 교육중점 또는 교육시책을 수립함에 있어 근간이 되어야 할 지침으로써 스마트인재육성, 전문성과 열정으로 가르치는 교사, 특색있는 행복한 학교, 배려와 나눔의 교육복지 공동체, 공감과 신뢰의 교육지원 행정의 다섯 가지 영역을 제시하였다. 셋째, 부여교육지원청만의 역점특색사업으로 내 고장의 자긍심을 키우는 백제문화 전승교육, ‘독서가 답이다’프로젝트를 운영하였다. 끝으로, 교육현장의 바람직한 모습을 ‘믿음주고 사랑받는 활기찬 교육공동체’로 집약하여 제시하였다. 이는 지향가치와 기본방향을 토대로 학생들은 즐겁게 배우고, 교사들은 열정으로 신나게 가르치는 행복 부여교육이 지향하는 교육현장의 모습이다”

-2012년도 부여교육의 성과는?

“3년 연속 지역교육청 평가 우수교육지원청 선정이다. 충남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지역교육청 평가에서 2010도 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교육지원청 선정되어 교육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금 작년에는 7000만 원을 지원받아 ‘창의적 체험 프로그램 지원, 영재교육원 지원, 교원 및 단위학교 역량 강화 사업 지원’등 부여교육력 강화 사업에 투입했고 올해에도 5000만 원을 지원 받았다.

특히 지역교육청 평가 배점 100점 만점에 74.49점을 취득,전체 평균 69.8점보다 월등하게 높은 배점을 받았으며, 교육성과(정량평가), 교육정책(정성평가), 고객만족도 및 청렴도’의 각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고, 교원역량 강화, 지역교육청 특색사업에서 월등하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학교교육력 향상을 위해 맞춤식 현장지원 강화에 역점을 둔 결과다.

특히 책 읽는 부여, 스마트 인재육성을 위해 실시된 독서 골든벨대회에서 부여초 백서연 학생 외 17명이 부여교육지원청을 대표하여 도대회에 참가 대표로 선발되었으며 9월 25일 실시된 도대회에서 초등 금1, 은 3, 동3, 중등 금2, 은2, 동2, 고등 금1, 은2, 동2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다정다감 시외우기를 통한 창의성과 감성이 융합된 인재 육성을 위해 독서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소부리의 가을 독서愛 빠지다’는 부여 독서교육 붐 조성과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활동을 운영했다”

-반부패·청렴윤리 실천 우수기관 선정을 설명하신다면?

“부여교육지원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면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권익위 DB상 외부적발에 의한 부패행위 징계자가 없는 기관에게 주는 특별한 혜택이다.

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이란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과 부패 유발요인을 고객(민원인, 정책고객, 직원)의 입장에서 객관적·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각 기관들의 자율적 개선노력을 유도함으로써 공공분야의 공정성·투명성을 향상시키고 국가 청렴도를 제고 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교육지원청은 충청남도교육청 주관한 청렴학교 인증 선정에서 도내 시·군 교육지원청 중 총 6개교로 최다 학교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배움과 돌봄의 방과후학교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설명해 달라

“농산어촌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스마트 인재육성을 위해 방과후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였다. 학생중심형으로 다양한 고품질의 수준별 프로그램 운영, 유·초등학교 연계의 돌봄교실 확대 운영 등 수요자맞춤형 운영으로 부여교육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적극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2011년도에는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기여한 실적이 인정되어 방과후학교 우수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되었으며,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이 뛰어난 유공자들이 대거 수상한 바 있다.

2012년도에는 지난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방과후학교의 질 향상 및 안정적 운영 정착화에 노력하였다. 우수프로그램 및 특성화프로그램 운영교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각종 교육도우미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우수강사 인증제 및 강사 이력관리제, 농산어촌 순회강사지원, 방과후학교 담당자 연수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왔다. 이렇듯 내실있고 다양한 방과후학교 활동들이 정착되면서, 부여지역의 학력향상 및 사교육비 절감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부초청해외영어봉사장학생(Ta LK)의 방과후학교 영어 프로그램 운영 능력제고를 위한 우수 영어 프로그램 발굴 보급과, 방과후학교 영어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평가, 분석을 통한 개선을 위하여 개최된 제6회 TaLK 방과후영어학교 우수프로그램 발표대회에서 우수 수업 동영상 분야 초촌초 Sarah가 금상, TaLK Life 분야 구룡초 Marc가 은상, 수기분야 초촌초 Sarah가 동상을 수상하였고, 초촌초와 구룡초는 나란히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450만 원의 상금을 수상하였다. 또한, 국립국제교육원 주최 전국 수업 동영상 발표대회에서 초촌초 Sar ah가 금상(1위)를 차지하여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하고, 충남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2012년도 두각을 나타낸 특색사업이 있다면?

“지난 2011년에 이어 2012년 연속 실시한 부여사랑순례 대행진 실시다.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관내 초등학교 6학년 90명을 대상으로 부여군 일원(부여읍, 임천면, 홍산면, 외산면 등)에서 실시된 2012년 부여사랑순례대행진은 충청투데이 신문사가 적극 후원하고 부여교육지원청의 역점·특색사업 중 하나인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백제문화 전승교육’의 일환으로, 여름 방학을 이용해 부여군내 백제유적지를 도보로 순례하는 백제 역사 창의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백제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할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부여사랑순례대행진은 1일차에 부여읍내의 유적지(부여국립박물관, 정림사지, 부소산, 금강변 뱃길 탐사, 궁남지)를 돌아보며, 2일차에는 임천면(성흥산 및 대조사), 홍산면(홍산대첩비), 외산면(무량사, 만수산휴양림)의 유적지를 견학하고, 마지막 날에는 백제역사문화원, 백재재현단지를 체험하였다.

일본 우미정교육위원회와의 26년간 상호교류다. 26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 일본 우미정과의 상호교류 행사가 올해에도 진행되었다. 1차로 부여교육지원청에서 8월 7일부터 8월 10일까지 3박4일간, 인솔자 7명과 학생 15명이 우미정교육위원회를 방문하여 유적지 순례와 백제문화 유례에 대한 답사활동, 학교방문을 통한 교육정보 교류, 홈스테이 등을 실시하였다”

정리·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