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7일 ㈜하이텍팜, ㈜천보, ㈜프라우텍, 한국기계 전기전자시험연구원, ㈜엔지온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음성군에서 주사제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는 ㈜하이텍팜은 충주 첨단산업단지 4만500㎡의 터에 350억 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기초화학제품 생산업체인 ㈜천보는 2015년까지 155억 원을 투자, 현재 충주 중원지방산업단지 내 1만15000㎡ 터에 제2공장을 증설키로 했다.

㈜프라우텍도 110억 원을 들여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공장을 증설, 휴대전화·리모컨 등의 광기록장치 핵심부품을 생산한다. 한국 기계전기전자시험 연구원은 청원군 오창에 159억 원을 투자해 연구동을 신축하고 27명의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한 ㈜엔지온은 반도체 웨이퍼 후공정과 반도체 검사장비를 제작하는 업체로 2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공동 주관한 '2012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포상금 4억 원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에도 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물가관리 책임관제 운영, 명절 물가 현장점검, 착한 가격 업소 지정, 주 1회 업소·품목별 물가조사 등을 통해 물가를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을 높히 평가받았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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