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출범, 22개 기관·기업·단체 총망라

홍성지역 내에서 사회적경제를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과 시민단체 등이 총망라된 (사)홍성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이하 홍성네트워크)가 22일 출범식을 갖고 첫 발을 내디뎠다.

홍성네트워크는 상호부조의 협동정신과 인간존중의 사상을 바탕으로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운동을 활성화하며 상호 간 긴밀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순환과 공생의 지역사회 건설 및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확산해 가는 것을 목적으로 지역 내 22개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22일 오후 2시 30분 군청 회의실에서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관·기업·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와 출범식이 차례로 진행됐다.

홍성네트워크는 올해 5월부터 사회적 경제를 추구하는 기업·단체 간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첫모임을 가지면서 교류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수차례의 준비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거쳐 출범을 준비해 왔다.

이날 출범식을 마친 홍성네트워크는 앞으로 지역복지 향상과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한 사업과, 사회적경제 조직 등의 연대사업, 협동사회경제 활성화, 사회적경제 구축·확산 등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홍성지역에는 지난해 행안부 평가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마을활력소’를 비롯 ㈜지랑, 홍성유기농영농조합 등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이 활발히 활동하는 등 군내 각지에서 협동조합 형태로 농촌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홍성네트워크를 통한 사회적경제의 폭넓은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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