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8일 캘리그라피 선도 작가 안나
궁동 카이로스서 ‘한글 꽃 피우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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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3년 세종 25년, 한글이 탄생한 지도 어언 반천년이 지났다. 위대한 훈민정음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한글사랑 캠페인의 첫걸음을 캘리그라피로 장식하고 싶어하는 안나(24·여)씨의 ‘캘리그라피 :한글 꽃 피우다’ 전시가 내달 7~8일 대전 궁동 카이로스에서 열린다.

캘리그라피의 시작을 알린 캘리그라피 작가, 안나 씨. 그녀는 대학교 선배들과의 인연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86.. No-name.. Cafe'는 대학로에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목적으로 시작했고, 순수하게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자본으로 진행됐다. 캘리그라피는 아름다운 서체라는 뜻에서 유래됐고 사람에 대한 정성과 따뜻함을 느끼게 함으로써 서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감성을 소통하고 한글에서 보여주는 자음과 모음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아날로그적 예술이다.

▲ 안 나
◆한글사랑 영상물 및 포스터제작

캘리그라피로 서정적인 한글을 담아 영상물을 만들고 그 영상물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개시 된다. 행사의 내용을 담은 포스터는 연계된 잡지사와 신문사에 개시 될 예정이다.

◆한글의 어울림 행사 개최

이번 ‘캘리그라피 :한글 꽃 피우다’는 아날로그적인 캘리그라피의 교육을 통해 외국인을 포함한 사람들에게 한글을 써 볼 기회를 제공한다.

캘리그래퍼들과 함께 즉석에서 먹물을 이용해 한글 고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메시지를 써 주고 관심과 애착을 가질 기회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 또 캘리그래퍼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흥미, 유도 및 갤러리 역할을 병행한다. 캘리그라피라는 흥미 있는 소재를 이용해 많은 외국인들의 관심과 애정이 한글사랑으로 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무엇보다도 제가 캘리그라피 작업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서체 하나로 예술적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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