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호점산성 등반대회가 17일 회인면 용곡리 회인서당에서 열린다.

회인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등반대회는 등반뿐만 아니라 호점산성의 역사를 알리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고구마, 감자, 밤 등을 구워먹는 와일드푸드 체험과 투호, 윷놀이, 굴렁쇠,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또한 등반객의 소원을 비는 행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꽃마차 타기, 호점산성 내 특이한 나무를 대상으로 숨은 자연찾기 등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추억의 옛날 사진과 효나눔복지센터 노인대학 학생들이 만든 각종 작품 및 그림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회인서당 주무대에서는 난타공연과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주변 일대에서는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보은=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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