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제주간 뱃길 이용객 급증
주말 로얄스타호 추가투입 운항

▲ 씨스타크루즈호(위)와 로얄스타호.씨월드고속훼리 제공

전남 목포-제주 간 뱃길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 제주 한라산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예전보다 빠른 첫눈으로 멋진 설경이 연출되면서 산행 인파가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여객선을 추가 투입해야 할 정도로 붐비고 있다.

목포-제주 간 운항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는 급증하는 주말 이용객을 위해 '바다 위의 호텔'로 불리는 씨스타크루즈호 외에 3065t, 정원 574명, 차량 80대를 실을 수 있는 로얄스타호를 주말에 추가 투입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씨스타크루즈호는 지난달 6만 3300명을 수송, 이는 전달(3만 6069명)보다 76%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더라도 이용객 수가 11%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씨월드고속훼리 관계자는 “이용객이 늘어나는 주말 수요를 맞추기 위해 프리미엄급 선박인 '로얄스타호'를 추가 운항 중에 있는데 전면 통유리 구조의 세련된 시설로 바다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여행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제주 뱃길 이용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편의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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