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980억원 소요 … 유영훈 군수 국비확보나서

진천군이 34번 국도 구간 중 유일하게 선형개량이 되지 않은 충남 천안 입장~진천 구간 개설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천~입장간 국도 개설공사에는 98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유영훈 군수는 8일 국회를 찾아 예산결산위원인 경대수 의원, 보좌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5월부터 행안부를 수차례 방문해 건의했던 이월 송림~도종 간 농어촌도로(35억 원), 백곡의 명암~발래기 간 농어촌도로(36억 원), 우석대학교 진입도로 공사(20억 원) 등 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군 기획감사실 임보열 예산팀장은 “입장~진천간 도로 개설은 진천군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예산반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도로는 해발 359m인 엽돈재(백곡면 간월리) 도로가 구불구불하고 백곡저수지 변 도로까지 급커브가 많아 선형 개량이 시급하다.

진천~입장간 도로 개설이 이뤄지면 진천군의 동서와 남북을 모두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가 구축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천=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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