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고등학교 이전 신축공사 기공식이 9일 진천군 문백면 도하리에서 개최된다.

이전 공사에는 충북도교육청에서 633억 5000만원를 투입해 부지면적 29만 1688㎡, 건축 연면적 2만 5249㎡ 규모의 시설로 건립된다..

신축 건물은 교사동, 기숙사동, 식당동, 다목적 체육관,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전천후연습장 등의 시설을 갖춰 201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충북체고(청주시 사직동·1991년 개교)는 시설이 낡고 비좁은 데다 훈련장마저 없는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충북체고에는 육상, 양궁, 체조, 역도, 레슬링, 복싱 등 13개 경기종목에 선수 250명이 다니고 있다.

남자 양궁 국가대표로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임동현과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양궁 2관왕 김우진이 모두 이 학교 출신이다.

진천=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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