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오창읍이장단협의회(회장 김명현)는 5일 한국도로공사를 찾아 장석효 사장에게 중부고속도로 증평IC를 북오창IC로 변경해달라는 건의서를 주민 6000여 명의 서명과 함께 전달했다. 이날 만남은 민주통합당 변재일 국회의원(청원)의 소개로 이뤄졌다.

오창읍이장단협의회는 주소상 오창임에도 증평IC라는 명칭때문에 오창읍소재지 방문자들이 오창IC를 이용하게 돼 시간 및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이유로 명칭 변경을 추진해 왔다.

이에 대해 장 사장은 “노력해 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증평IC의 명칭변경에 반대하는 증평군 사회단체협의회도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명칭을 고수해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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