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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같이 일하는 분들이랑 회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참치정육점 목동점. 다행히 미리 예약을 해서 넓고 좋은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인 음식인 참치는 정말 물감을 발라놓은 듯한, 한우를 보는 듯한 색감입니다. 참치색이라고 하지요!

이곳의 특징은 초장이 없습니다. 참치맛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김도 안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식당에서 이런 고집 피우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온전한 참치 맛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마음이 참 좋았어요. 뭐, 참치 먹는건 개인적인 스타일이니까, 이렇게도 먹어보고, 저렇게도 먹어보고.

실장님께서 술을 많이 마시는 것 같다고 얼큰한 미역국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같이 동행한 이들이 맛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배꼽살은 귀한 부위라고 하는데, 마치 한송이에 꽃처럼 활짝 폈네요. 실장님이 직접오셔서 어느 부위인지 설명해줍니다. 참치로 만든 요리란 요리는 다먹어보는듯합니다. 항상 맛과 서비스는 주관적이라는 전제가 깔리지만, 동행한 분들이 굉장히 만족하시며 또 와야겠다고 합니다.

<게으른꿈쟁이 http://sin0926.blog.me/30150647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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