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병상·최첨단 장비등 지역의료봉사 '앞장'

지난해 7월 도산으로 법원 경매를 통해 새로운 인수자를 찾은 광혜병원이 재단장을 마치고 아산 한국병원으로 지난 5일 재개원, 7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에 내과, 일반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소아과, 비뇨기과, 피부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를 배치한 한국병원은 150병상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아산 한국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PACS(영상 저장 및 전송시스템), EMR(전자 차트), OCS(처방 자동전달 시스템) 등의 최신 시설을 갖추고 디지털 전문병원으로 개원했다.

아산 한국병원은 지난 3월 경매를 통해 낙찰받아 병원 시설을 리모델링해 깨끗하고 산뜻한 분위기 속에 환자들이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의료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 병원 구영환 원장은 대전 을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외래교수, 전 당진 병원장, 가천의대 신경외과 외래교수, 신성대학 물리치료학과 외래교수 등을 거쳐 아산 한국병원을 개원하게 됐다.

구 원장은 아산시 관내에 중·소규모 병원이 흥망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아산시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면서"찾아오는 환자들을 가족처럼 생각해 주야 진료는 물론 의료봉사와 지역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