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가 이재태씨 8000여점 선보여
진천종박물관, 2013년 10월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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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천종박물관이 개인소장가인 이재태 씨와 함께 '생활 속의 종'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갖고 있다. 진천종박물관 제공

진천종박물관이 개인소장가인 이재태 씨와 함께 '생활 속의 종'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갖고 있다. 기간은 지난 5일부터 내년 10월 6일 까지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09년부터 이 씨가 20년간 모아온 8000여 점의 세계의 다양한 종 가운데 테마별로 분류해 선보인다.

보석과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된 유럽의 자전거 종, 옛날 농촌마을 소 목에 걸었던 워낭, 손으로 흔드는 딸랑이 종 등 다양한 문명과 종교적 배경을 가진 세계 각국의 종들이 전시됐다.

이밖에 아름다운 깃털이 장식된 행진용 종, 지난 100년간의 다양한 자전거 종, 근대부터 사용된 기계식 시계, 19세기 말부터의 전화기 종, 성당의 미사종(altar bell), 장난감 종, 다양한 형태의 손잡이가 장식된 인도의 마사지용 종(scrub bell) 등 이다. 종을 통해 세계 각국의 특이한 문화와 역사, 생활환경을 엿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료는 어른 1500원, 청소년·군경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군민은 500원이 할인된다.

문의는 진천종박물관(539~3847·3629)으로 하면 된다.

진천=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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