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애
아무곳에서 손님이 있으면 방향표시등도 켜지 않고 서거나, 방향표시등을 켰더라도 길을 막고 서 통행하는 차의 진로를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택시의 갑작스런 급제동은 연쇄추돌을 발생시켜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손님이 있는 곳이라면 거리의 상황도 고려하지 않고 아무데서나 갑작스럽게 서 택시를 뒤따라 갈 때마다 놀랄 때가 많다.
또한 방향표시 없는 빈번한 차선 변경 또한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운전자의 입장에서 볼 때도 그렇지만 택시를 탄 손님의 입장에서도 택시를 탈 때마다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요리조리 끼어들고 급출발·급정지는 물론 영화에서나 본 듯한 장면을 연출하는 택시를 타게되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조마조마하며 안전벨트를 꼭 붙들게 된다.
이렇게 고객에 대한 배려 없이 택시요금 인상만을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적어도 고객에 대한 친절 서비스까지는 아니더라고 고객이 택시를 승차해서 불안감은 느끼게 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난폭운전이 사라져 마음 놓고 운전할 수 있는 대전시, 마음 놓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대전시가 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