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노인인력개발원이 노인취업에 뒷전이라는 지적이다.

노인인력개발원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 유재중 의원에게 제출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민원사례’ 자료에 따르면 노인취업에 솔선해야 할 노인인력개발원에 65세 이상 직원은 단 한명도 없다. 기관 설립 이후 갖가지 민원이 접수됐으나 노인인력개발원은 22만 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이라고만 주장할 뿐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한편 노인인력개발원은 양적 목표치에만 전념하고 비교적 일자리를 쉽게 늘릴 수 있는 단순업무 직종만 늘려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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