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t 출하 … 전세계 350t 공급

세종시는 16일 부강면 부용금강배영농조합법인의 수출 선과장에서 올해 생산한 신고배의 첫 대미수출을 위해 배 14t(5㎏ 2800박스)을 컨테이너에 선적, 출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수출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대만·인도네시아·유럽 등에 중생종 신고배 약 350t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날 선과장을 방문한 유한식 시장은 "세종배가 세계적인 명품배로 발전, 수출량이 매년 증가하려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내년부터 수출국의 다변화 및 현지인 소비촉진을 위해 미국 등 해외시장 판촉행사를 실시, 세종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윤희범 시 유통가공 담당은 “현지인 구매 취향에 맞는 포장규격을 개발하는 등 전략적 마케팅으로 해외시장을 공략,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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