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 탄소포인트제 가입·알뜰장터 등 성공추진

▲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삼호아파트 주민들이 자원재활용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한 알뜰도깨비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청주시청 제공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삼호아파트가 행정안전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관하는 ‘2012 Green마을’ 중간평가에서 모든 평가부문(에너지절약, 자원재활용, 생태환경조성)에서 만점을 받으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Green마을’이란 에너지 절약, 자원 재활용 등 녹색생활을 주민 스스로 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녹색실천 마을로 올해 전국 155개 마을이 공모해 선정됐다. 특히 청주시에서는 모충동 삼호아파트가 유일하게 뽑혔다.

그동안 삼호아파트 그린마을추진위원회(회장 박종구)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창구를 개설해 모든 세대가 가입토록 했다. 또 빗물을 모아 청소나 조경용수로 활용하는 빗물 재활용 뱅크 설치, 알뜰도깨비장터, 녹색체험학교, 폐휴대전화와 폐건전지 모으기, 로컬푸드 도시농장, 쌈지화원 조성, 추억의 목화밭 조성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박종구 회장은 “남은 기간 에너지 절감교육, 재활용품 선별작업장 조성 등 Green마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우수마을로 선정됨과 동시에 녹색생활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Green마을 최종 평가 결과는 상반기 중간평가 점수와 하반기 실적 평가 점수를 합산해 내년 초에 발표된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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