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제55회 청주시문화상 각 부문 수상자로 △학술부문-남기헌(52) 충청대 교수 △예술부문-류경희(54) 작가 △체육부문-류태기(69) 전 청주교육장 등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 교수는 1988년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의 당위성을 담은 논문을 처음으로 발표하는 등 두 지역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학회활동과 시민운동을 활발히 전개한 점을 평가받았다.

지난 1995년 월간문학 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류 씨는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충북수필문학회, 청주문인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중이며 대표저서로는 수필집 ‘그대 안의 Blue’와 ‘소리 없이 우는 나무’ 등이 있다. 또 류 전 교육장은 체육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레슬링, 태권도, 복식 등 종목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선보여 충북체육 발전을 이끈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 사회복지 부문은 수상자가 없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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