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여명 몰려 … 관람객 50% "또 오겠다"

지난 4월 아산 현충사에서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개최된 제43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에 총 26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특히 53.9%가 가족과 함께 축제에 참여했으며 이 중 타 지역 방문객 11만명과 외국인 1만여명이 58억 6000만원을 지출, 지역경제 생산 파급효과가 66억 3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의 방문객 분석과 행사평가 분석에 따르면 축제 명칭의 변경과 관련 만족도는 74.5%로 나타나 축제명칭의 변경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축제 장소와 관련 66.4%가 만족한다고 답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또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재방문 의사를 표명했다.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아산시의 이미지 향상 기여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80.6%가 '그렇다'고 답해 이번 축제가 아산지역 이미지를 향상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불편하거나 불만족한 사항에 대한 설문 결과 방문객 중 15.6%가 교통 혼잡, 9.4% 대중교통서비스 부족, 7.9%가 편의시설 부족 등을 지적해 방문객들의 불편 및 불만족 사항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축제 기간 중 가장 재미있는 프로그램은 임진왜란 퍼포먼스(13.7%)와 이순신 마당극(13.7%)이었으며 무대공연 행사(11.8%), 전시관(9.6%), 전통거리체험(9.2%) 순으로 나타났다.

이순신 축제와 가장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는 임진왜란 퍼포먼스, 이순신 마당극, 이순신 압송행렬, 전시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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