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식씨 악기장, 고석근씨 들말두레소리, 한자이씨 가곡

대전시는 30일자로 신규 무형문화재 3건을 지정·인정했다.

시는 지난 23일 개최한 문화재위원회의 무형문화재 지정 및 인정에 관한 심의 결과 공예종목인 ▲악기장을 지정하고, 동 종목의 북메우기 기능보유자로 김관식(47·대한민속국악사 운영)씨를 인정하는 한편 예능종목에 해당하는 ▲들말두레소리(대덕구 목상동 들말지역 전승 소리)를 지정하고 보유단체로 들말두레소리보존회를, 보유자로 고석근(74)씨를 각각 인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또 예능종목 중 ▲가곡을 지정하는 동시에 이 분야 여창가곡의 보유자로 한자이(49세·한자이정가연구원 원장)씨를 인정했다.

그러나 이번 지정 및 심의에서는 지난 1월 웃다리농악의 보존자인 고 송순갑옹이 창단한 중앙농악회의 후신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보유자를 인정하지 못한 채 빠른 시일내에 재조사 후 심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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